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후쿠오카 에이지테크 협력의 닻 올렸다
부산 지역기업의 일본 고령화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비즈니스 상담 39건·MOU 3건 체결
- 일본 현지 수요처 17개 기관과 비즈니스 상담 39건… 5,823만 7천엔(한화 약 5억원) 규모
- 진흥원-일본선진의료복지보급회 MOU 체결… 부산 기업의 일본 현지 실증 및 진출 기반 마련
- 시니어 주거·재활·요양·건강관리·생활지원 분야 수요처 참여… 현지 시설 6곳 방문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종철, 이하 진흥원)은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국내 에이지테크 기업 7개사가 참가한 「2026 K-에이지테크 글로벌 수요처 발굴단」을 운영해 현지 수요처 17개 기관 발굴, 비즈니스 상담 39건(상담액 약 5억 원), 기업 간 업무협약(MOU) 3건 체결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부산광역시가 함께 추진하는 「해양문화도시 기반의 에이지테크 실증거점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부산을 국내 에이지테크 기술의 실증·사업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연결하는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국내 우수 AI·에이지테크 기업의 일본 현지 실증과 제품 도입, 해외 사업화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발굴단에는 △제로웹 △제일일렉트릭 △투핸즈인터랙티브 △에스와이이노테크 △디아라랩 △에이트스튜디오 △위로보틱스 등 7개사가 참여했다. 기업들은 AI 기반 건강·인지기능 평가, 보행 분석 및 보조 웨어러블 로봇, 디지털 웰니스 서비스, AI·IoT 기반 돌봄 모니터링, 비접촉 생체신호 감지, VR 기반 인지훈련 등 고령자의 건강관리와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핵심 프로그램인 「후쿠오카-부산 에이지테크 비즈니스 상담회」는 10월 29일 개최됐다. 참가기업들은 일본 현지 개호노인보건시설, 유료노인홈, 통소 재활시설, 재택생활 지원시설, 장애인 지원시설 등 고령친화 서비스 분야 수요처 17개 기관과 제품·서비스의 적용 가능성, 도입 조건, 후속 실증 방안 등을 논의했다.
상담회에서는 총 39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으며, 상담 규모는 5,823만 7천엔(한화 약 5억 원)에 달했다. 국내 참가기업 2개사는 일본 현지 기관과 총 3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에이지테크 제품·서비스의 현지 시연 및 실증(PoC) 추진으로, 실제 서비스 도입과 후속 사업화로 이어질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부산 에이지테크 참가기업인 ㈜에스와이이노테크 김상길 대표는 “일본 시니어 시장 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문을 두드려 온 만큼, 이번 방문에서 VR·AI 기반 시니어 인지평가·훈련 서비스의 현지 수요와 시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 현지 실증과 서비스 도입을 구체화해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일본선진의료복지보급회와도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부산 에이지테크 기업의 일본 현지 실증과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일본선진의료복지보급회는 후쿠오카 소재 일반사단법인으로, 현지 고령친화 산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선진 의료·복지 기술의 보급과 교류를 추진하는 기관이다.
양 기관은 ▲부산-후쿠오카 간 에이지테크 협력체계 구축 ▲제품·서비스의 현지 실증 및 시장 진출 지원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일본선진의료복지보급회 니시자 세이키 회장과 참여기업 간 비즈니스 컨설팅 좌담회를 열어 일본 고령친화 시장의 특성과 현지 수요, 제품·서비스 도입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발굴단은 10월 28일과 30일, 일본 현지 개호노인보건시설인 아델린 미야코와 통소형 생활지원시설인 웰페어 지쿠젠 등 고령친화 시설 6곳도 방문했다. 시설 운영환경과 이용자 수요를 직접 살펴보고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김종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후쿠오카 방문은 부산의 우수한 에이지테크 기술이 일본 현지 수요처와 만나 사업화 협력으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지역기업의 기술 실증부터 제품 도입, 해외 판로 개척까지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끝>